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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기준법 위반 사례 5가지 - 당신도 당하고 있을 수 있다! “이 정도는 다들 참고 일하는 거 아니야?”“법이 그렇다고 해도, 회사 사정도 이해해야지.” 많은 직장인들이 이렇게 생각합니다.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근로기준법은 ‘회사 사정을 봐주기 위해’ 만들어진 법이 아닙니다.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입니다. 문제는, 이 법이 여전히 너무 많이 위반되고 있다는 것입니다.더 심각한 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당연한 일’처럼 받아들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오늘은 현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근로기준법 위반 사례 5가지를 정리했습니다.혹시,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당신은 지금 권리를 침해당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1.연장근로수당 미지급 – “야근은 당연한 거지”법 규정:●1일 8시간, 주 40시간을 초과하면 연장근로● 연장근로 시 .. 2025. 7. 19.
직장 내 괴롭힘 증거 수집법 - 당신의 권리를 지키는 첫걸음 “그 정도는 그냥 넘어가.”“증거 있어?” 직장 내 괴롭힘 문제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입니다.안타깝게도 증거가 없다면 사실상 문제 해결이 어렵습니다.왜냐하면 법적 판단은 ‘사실관계’에 기반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증거가 인정될까요?어떻게 수집해야 할까요?오늘은 직장 내 괴롭힘 증거 수집법을 하나씩 정리해봅니다. 1.왜 증거가 중요한가?2019년 7월부터 시행된 근로기준법 제76조의2(직장 내 괴롭힘 금지)에 따르면,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하면 사업주는 즉시 조사하고 시정해야 합니다.하지만 사업주나 법원이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한 건 객관적 자료입니다. 피해자의 진술만으로는 인정되기 어렵습니다.따라서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가 드러나는 증거가 핵심입니다. 2.직장 내.. 2025. 7. 19.
직장 내 언어폭력의 상처 : 그때 그 말이 아직도 아프다 어떤 말들은 시간이 지나도 희미해지지 않습니다.오히려 더 선명해져요.그리고 그 말이 떠오를 때마다, 마치 그 순간으로 돌아간 듯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히는 기분이 듭니다. 나 때문에 직원들이 너무 편하게 있다..나 때문에 진료가 꼬였다.나 때문에 직원이 그만뒀다. 그때 그 말들.. 나의 대한 헌담아직도 제 귀에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말은 눈에 보이지 않는 흉터를 남깁니다 누군가는 말합니다.“말이 뭐 어때서? 때린 것도 아니잖아.”“회사에서 그 정도는 참아야지.”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저는 확신합니다.말이 때보다 더 깊은 상처를 남긴다는 걸요.손에 난 상처는 약을 바르고 시간이 지나면 낫습니다.하지만 마음에 남은 상처는아무도 보지 못하고, 아무도 돌봐주지 않습니다. 그게 더 힘든 이유예요.다친 손을.. 2025. 7. 19.
직장 내 언어폭력, 왜 심각한 문제인가? “말로만 했는데 뭐가 문제야?”“그 정도는 회사에서 흔히 있는 일이잖아.”이 말, 들어본 적 있나요? 하지만 직장 내에서 이루어지는 언어폭력은 단순한 말다툼이나 지적이 아닙니다.그 말은 누군가의 자존감을 무너뜨리고, 심하면 퇴사나 우울증,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폭력입니다.오늘은 직장 내 괴롭힘 중 ‘언어폭력’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왜 말이 폭력이 되는지, 어떤 말이 문제인지, 그리고 이를 막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살펴봅니다. 1. 언어폭력도 괴롭힘입니다많은 사람들이 ‘폭력’ 하면 주먹질, 밀치기 같은 신체적 행위를 떠올립니다.하지만 법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언어를 통한 반복적 모욕과 협박 역시 폭력입니다. ※고용노동부가 정의하는 직장 내 괴롭힘은 다음과 같습니다. “직.. 2025. 7. 18.
"현실에서도 노무사 노무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얼마전에 끝난 을 보면서,알 수 없는 울컥함이 자주 올라왔습니다. 극 중 주인공인 노무진은 부당한 현실에 처한 노동자의 편에 서서,조용히, 하지만 단호하게 싸움을 이어가는 인물이에요. 그 사람, 현실에도 정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누군가의 말처럼, "당신 잘못 아닙니다""당신, 너무 오래 참았어요"그 말 한마디가 간절했던 순간들이 있었거든요. 어떤 사람들은 말해요."대화 금지? 음료 마시지 말라는 게 그게 괴롭힘이 성립이되?""그 정도는 다 참고 일하지 않나?"하지만 정말 그렇지 않아요.사람이 ‘존재를 무시당하는 느낌’을 받기 시작하면,그 직장이 지옥이 될 수 있어요. 핸드폰으로 해야할 일을 해도 혼나고,점심시간에 카페에 다녀왔다는 이유로 주의를 받고,일하는 모든 시간동안 감시당하고주 업무가 아닌 다른 .. 2025.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