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고사직, 말을 듣는 순간, 많은 직장인은 당황합니다.
하지만 이때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실업급여, 퇴직금, 향후 법적 대응 가능 여부가 달라집니다.
권고사직 제안은 신중해야 합니다.
오늘은 권고사직 제안 받았을 때 꼭 해야 할 5가지 행동을 알려드립니다.
◆ 권고사직이란? 간단 정리
권고사직은 회사 권유 + 근로자 동의로 퇴직하는 방식입니다.
즉, 강제는 아니고 합의입니다.
사직서를 제출해야 효력이 발생합니다.
▶ 거부 가능
▶ 강요는 불법 → 부당해고 가능성
◆권고사직 제안 받았을 때 해야 할 행동 5가지
1. 절대 바로 사직서 쓰지 마세요
회사에서 흔히 하는 말:
“사직서 쓰면 원만하게 처리됩니다.”
“해고보다 이게 낫습니다.”
하지만 사직서를 쓰는 순간,
당신은 자발적 퇴사로 기록됩니다.
▶ 부당해고 구제신청 불가
▶ 실업급여 불리
핵심:
사직서 제출 전, 조건과 사유를 명확히 확인하세요.
2.대화 내용은 반드시 기록하세요
● 권고사직 권유 과정 → 녹음 (본인 참여 대화는 합법)
● 메신저, 이메일 내용 캡처
● 문서, 회의록 → 사본 확보
왜?
강요나 압박이 있었다면, 부당해고 증거가 됩니다.
3.회사가 제시하는 조건 꼼꼼히 확인
● 퇴직금 지급 여부: 근속 1년 이상이면 필수
● 위로금, 보상금 약속 여부: 서면으로 명시해야 안전
● 사직 사유 기재: “회사 권유”로 명확히 기재
팁:
● 구두 약속은 법적 효력 거의 없음
● 반드시 합의서에 사인
4.실업급여 가능 여부 확인
권고사직은 비자발적 퇴사로 인정 → 실업급여 가능
하지만, 사직서에
“본인 사정으로 퇴사”라고 쓰면 불리합니다.
▶ 사직서 사유란에 반드시 기재:
“회사 권유로 인한 퇴직”
5.거부 의사도 법적 권리
권고사직은 권유이지 명령이 아닙니다.
거부하면 회사는 해고 절차로 넘어갈 수 있지만,
이때는 근로기준법 제24조에 따른 정리해고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 충족 못 하면 부당해고 소지 큼
▶ 권고사직을 거부했을 경우 회사측에서 불리한 처우를 한다면 직장 내 괴로힘도 성립가능(반드시 증거 모으기)
◆ 마무리 – 행동이 권리를 지킨다
권고사직 제안은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대응을 잘못하면,
실업급여·퇴직금·법적 구제 모두 놓칠 수 있습니다.
▶ 사직서 쓰기 전 조건 확인
▶ 대화는 증거로 남기기
▶ 권고사직은 선택, 강요는 불법
기억하세요.
당신의 권리는 행동으로 지킬 수 있습니다.